[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다음 주 초 북한을 방문하려다가 취소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방북 취소 배경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고노 외무상이 현지시간 24일 폼페이오 장관과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고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방북을 취소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통화를 통해 북한으로부터 비핵화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또 공해상에서 화물을 옮기는 방식의 환적으로 북한 석유 등의 제품이 밀수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신문은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한 뒤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위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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