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 산지에 등산객 몰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5일 전국의 유명 해수욕·축제장에는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릉 경포·속초·양양 등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보며 내년 여름을 기약했다. 

또한 해운대·광안리·송정을 비롯한 부산 해수욕장에서는 해가 구름에 가리워 바닷물 온도가 내려간 탓에 물놀이보다는 해변 산책 및 가벼운 운동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포착됐다.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해양스포츠대회가 열린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4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뤘으며, 낙동강에서는 세계명문대학조정축제 참가자들이 노를 저었다.

   
▲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원주 젊음의 거리는 '제19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3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전통문화 체험 및 기념촬영 등을 즐겼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16회 쇠소깍축제'가 열렸으며, 용인 에버랜드에는 아쿠아루프·서핑 라이드 등 이번주까지 운영되는 시설과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 사람들로 붐볐다.

한편 전국 유명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각각 8000여명·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날부로 입산통제가 해제된 지리산과 가야산국립공원에도 등산객들이 찾아왔다. 수원 광교산·양평 용문산·충청 속리산을 찾은 등산객들도 산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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