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 의원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25일(현지시간) 오후 트위터를 통해 “매케인 의원의 가족에게 가장 깊은 연민과 존경을 전한다”며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당신과 함께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두 사람은 같은 당 소속이면서도 줄곧 서로를 비판해왔다. 

특히 매케인 의원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쉬지 않는 파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의 가치를 못 지킨 인물”이라고 서술했다.

앞서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직후에도 “가장 수치스러운 실적”, “비극적 실수”라는 성명을 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근 매케인 의원의 이름을 내건 내년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하면서 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며 그에 대한 감정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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