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일선에서 물어나 자숙의 시간"...전문경영인 체제
   
▲ YTN 방송 화면 캡처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갑질논란이 불거진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7일 YTN에서 윤 회장의 녹취파일을 입수해 갑질·폭언 논란을 보도한 이후 입장 자료를 통해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회장은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저의 언행으로 당사자 뿐 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신 다른 분들께도 상처를 드렸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며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또 "저를 믿고 따라준 대웅제약 임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웅제약은 공동대표(전승호, 윤재춘)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인 윤 회장은 지난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6년간 검사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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