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통계청에 따르면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 지난해 우리나라 주택이 지난 3년새 최대 폭으로 증가해 1712만 3000호로 확인됐고, 주택수 증가율(2.6% 증가) 또한 1년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27일 인구주택총조사 주택 부문을 발표했다.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집계해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이번 조사자료에 따르면, 2015년 2.1%를 기록한 주택 증가율은 2016년 2.0%로 소폭 둔화한 뒤 1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1년 전보다 3.4% 증가한 1037만5000호로 나타나 전체의 60.6%를 차지했고, 일반 단독 주택은 268만4000호(15.7%), 다세대주택(12.1%), 다가구단독(4.9%)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주택이 778만6000호(4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주택 연면적은 60㎡ 초과∼100㎡ 이하 주택이 39.9%로 가장 많았다.

또한 가구당 거주면적의 경우 아파트가 평균 75.8㎡로 가장 넓은 것으로 조사됐고, 일반단독(74.8㎡), 오피스텔(43.1㎡) 등이 뒤를 이었다.

노후기간별로는 20∼30년 주택이 507만6000호(29.6%)로 가장 많았고, 30년 이상 주택(16.9%), 15∼20년(14.9%) 순으로 확인됐다.

   
▲ 통계청에 따르면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 지난해 우리나라 주택이 지난 3년새 최대 폭으로 증가해 1712만 3000호로 확인됐다./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