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유명 배우의 남편이 박해미 남편 황민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토평 IC 방향으로 몰고 가던 황모(45)씨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B(33)씨와 C(33)씨 2명이 숨지고 운전자였던 황씨를 비롯한 3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 사진=더팩트 제공


동승자들은 모두 배우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사고로 숨진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로 알려졌다.

박해미가 출연 중인 뮤지컬 '오! 캐롤' 관계자는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오늘(28일) 오후에 예정돼 있던 '오! 캐롤' 프레스콜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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