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8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1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6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제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연쇄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아세안을 주변 4강(미·중·일·러)에 준하는 협력국가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아세안에 전달하고, 미중 리스크 완화 및 우리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가시화할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자유화 협상 가속화 방안을 모색한다.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주도로 설립된 동아시아 비전그룹의 2차 권고사항(EAVG Ⅱ) 이행을 점검하고, 아세안 및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공동연구 등 경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RCEP 장관회의에서는 연내 실질적 타결에 해당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상품·서비스·투자 등 주요 분야 핵심쟁점 타결 방안을 논의한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등 최근 세계 경제 및 통상 의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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