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갑렬 前 체코대사 체포…유병언 도피 도왔나?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세월호’의 실질적 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60) 전 체코 대사를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9일 밤 오갑렬 전 대사를 범인도피은닉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오갑렬 前 체코 대사/자료사진=YTN

검찰은 오갑렬 전 대사를 상대로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유 회장 도피경위와 관련해 조사 필요성이 있어서 어젯밤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갑렬, 진실 밝혀내 반드시 처벌하자", "오갑렬이 매제였다니...유병언 일가, 무섭네", "유병언이 그래서 체코로 망명하려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