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실적...라클라우드 상반기 매출 274억원 달성..."라돈으로부터 안전"
   
▲ 바디프랜드의 라클라우드가 올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사진=바디프랜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바디프랜드는 자사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 '라클라우드'가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전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라클라우드의 올 상반기 매출 2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6% 성장했다.

바디프랜드는 라클라우드에 대해 "생산과 봉제, 포장 등 제품의 모든 공정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진행되며, 이탈리아의 내구성 실험 테스트(CATAS)와 유해성분 테스트(Eco-institute), 스위스의 인체무해 인증서(OEKO-TEX) 취득 등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소재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 라클라우드팀 한병철 부장은 "기존 스프링 매트리스와 비교해 탁월한 탄력성과 99.9% 항균성, 우수한 통기성, 고르게 온 몸을 떠 받치는 7존 시스템 등 소재 자체의 차별화된 강점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매 후 만족한다는 주부들의 입소문 역시 높은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꼽혔다.

모션베드와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고급 프레임도 성장에 가세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모션베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끼임 사고 방지용 '안전압력센서', 목과 머리의 미세 각도를 조절하는 '헤드 틸트' 기능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며 판매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움직임에 따라 매트리스가 밀착돼야 하는 모션베드의 특성상 라클라우드 매트리스와의 좋은 궁합 역시 모션베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이태리에서 들여 온 고급 프레임도 디자인과 품질에서 소비자에 합격점을 받으며 높은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라클라우드만의 고품질을 앞세워 침대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의 추세라면 하반기 라클라우드의 성장 곡선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클라우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돈으로부터도 안전함을 인증 받았다. 국제시험기관인증업체 한일원자력에 라클라우드 매트리스의 라돈 검출 시험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안전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22.4㏃/㎥=0.59pCi/ℓ가 측정됐다. 라클라우드는 매트리스 제작 시 라돈 성분을 배출하는 음이온 파우더의 원료인 모나자이트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