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화사업 전담직원 워크샵' 개최…1200여개사 선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는 27일부터 31일까지 60개국에서 방한한 110명의 현지직원들이 '지사화사업 전담직원 워크샵'에 참석한다고 6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의 첫날 교육에 이어 나머지 4일간은 직원들이 그동안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서만 연락하던 기업들을 직접 방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코트라는 지사화사업을 담당하는 해외 직원들이 방한, 우리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사화사업은 코트라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에 직접 지사를 설치하고 운영하는데는 시간·비용·노하우의 부족으로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했다. 

   
▲ 27일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지사화사업 전담직원 워크샵'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이 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해외무역관의 약 500명의 전담직원이 해당 기업을 위해 시장조사 및 수출 거래선 발굴 등 기업이 원하는 해외 마케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지사화사업에 참가한 D사는 "코트라 지사화사업이 해외시장이라는 막막하고 험난한 바다를 향해할 때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판이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과 개선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사화사업은 네 차례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1년간 서비스를 진행하며, 코트라는 올해 약 35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인 4차 모집은 오는 10월 초 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아 최종적으로 1200여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일방적 전달 위주에서 벗어나 같이 토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후에는 해외 전담 직원들이 직접 기업을 방문, 서비스를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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