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대표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히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롤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기인' 김기인(아프리카 프릭스),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T1), '스코어' 고동빈(KT 롤스터), '피넛' 한왕호(킹존 드래곤X),  '룰러' 박재혁(Gen.G LoL), '코어장전' 조용인(Gen.G LoL)이 참가한다.

 

이날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중국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한국은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e스포츠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아시안게임 롤 조별 예선에서 중국에 두 차례 패배를 안긴 한국이 다시 한 번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할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다만 이번 대회가 시범 종목인 만큼 한국이 금메달을 따더라도 메달 집계에서 제외되며, 대표팀 선수들에게 군 면제 혜택도 돌아가지 않는다. e스포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아시안게임 롤 결승전은 KBS2와 S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BS2에서는 성승헌 캐스터, 이현우 해설위원, 고인규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고, SBS에서는 박상현 캐스터, 김동준 해설위원, 강승현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