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심경 고백 글 삭제, "팬들 조롱한 것 아니다"...팬들 진정성 못느껴?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엑소 백현과의 열애에 대한 심경 고백 글을 삭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연은 자신의 열애가 공개돼 인정된 지난 19일 밤 팬들이 크게 반발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제가 좀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다.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 태연 심경 고백 글 삭제/사진=태연 인스타그램
 
태연은 그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사진과 글로 팬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태연은 "'인스타그램에 티나게 사진 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태연은 이어 "많이 실망하고 화도 나고 미워 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 가지 기분이 들 거라고 생각한다. 그거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다.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태연의 심경 고백에도 비난 댓글이 계속되는 등 팬들의 마음은 누그러지지 않았다. 결국 이 글은 하루 만에 삭제됐다.
 
앞서 소녀시대와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태연과 백현이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들어 서로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며 교제를 인정했다.
 
태연 심경 고백 글 삭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연 심경 고백 글 삭제, 안타깝네"  "태연 심경 고백 글 삭제, 무슨 일이지?" "태연 심경 고백 글 삭제, 팬들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네"  "태연 심경 고백 글 삭제, 해명도 사과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태연 심경 고백 글 삭제,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