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국이 베트남에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29일 오후 6시(한국 시간)부터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베트남 준결승전이 펼쳐지고 있다.

전반 6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27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황희찬의 돌파에 의한 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문전 쇄도한 황의조에게 절묘한 전진 패스를 했다.

상대 수비를 뚫고 골키퍼와 1 대 1 상황을 맞은 황의조는 가벼운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를 지나 그대로 베트남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에 2-0 리드를 안긴 골이자 황의조의 대회 9호 골이었다.


   
▲ 사진=SBS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 중계 방송 캡처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를 원톱으로 이승우, 손흥민, 황희찬이 공격을 책임진다.

김정민, 이진현이 중원을 지키며 김진야,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이 포백 수비진을 꾸린다. 부상에서 회복한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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