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최정원 불화, 브라이언 폭로 "불화이언?"..."신중치 못했다" 사과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남성 듀오 UN 김정훈, 최정원의 불화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언은 논란이 되자 "신중치 못했다"며 사과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음담패설’은 ‘데뷔 15년차 플라이투더스카이, 둘 중 리더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 브라이언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 김정훈 최정원 불화/사진=Mnet '음담패설'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UN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 분들은 절대 안 나올 것 같다. 둘이 사이 굉장히 안 좋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이어 “UN 김정훈 최정원은 서로 사이 안 좋은 게 너무 티 났다. 두 분은 방송국 올 때도 차를 각각 타고 와서 주차장 반대편에 주차했다”며 “한 번은 다른 한 멤버에게 ‘다른 멤버는?’이라고 물었는데 ‘몰라’라고 말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에 god 김태우 역시 “이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고 동조하며 브라이언의 말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방송 후 당사자들이 아닌 제 3자의 입에서 불화가 언급되자 일부 팬들은 불쾌함을 표현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결국 브라이언은 소속사를 통해 “다른 그룹의 불화 내용을 다루며 신중하지 못했다. 녹화 당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 농담이 너무 지나쳤다. 제 발언이 경솔했다고 인정한다. UN 멤버와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녹화 당시 다른 그룹의 불화에 초점을 맞추는 대화가 아니었다. 다만 웃고 떠드는 과정에서 짓궂게 농담을 던진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UN은 지난 2000년 데뷔해 ‘평생’, ‘선물’, ‘파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난 2005년 공식 해체했다.

김정훈 최정원 불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훈 최정원 불화, 그 정도였어?" "김정훈 최정원 불화, 그런데 어떻게 같이 활동했지?"  "김정훈 최정원 불화, 해체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