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보영·김영광 주연의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이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은 전날(29일) 16만 970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8만 1838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13만 1799명(누적관객수 13만 5087명)을 동원한 '상류사회'가 차지했으며, '서치'가 6만 2007명(누적관객수 7만 1179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목격자'는 4만 33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32만 7414명,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은 3만 6524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1198만 8485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 사진='너의 결혼식' 포스터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너의 결혼식'이 올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로맨스 영화로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29일) 개봉한 '상류사회'와 '서치'의 공세를 막아내고 부동의 흥행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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