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출신자전형 통합·예체능실적우수자 전형 폐지 등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성신여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586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가운데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종합 전형(학종) 선발인원이 608명(38.3%)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학생부교과 257명, 논술 311명, 특기자·실기 267명 등이다. 정원 외에서는 농어촌학생 68명, 특성화고 출신 30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40명 등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종 내 특성화고 출신자전형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통합해 입학전형을 단순화했다. 예체능우수자 전형은 폐지됐다. 실기전형으로만 선발해왔던 뷰티산업학과를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모집단위에 추가하고, 논술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 윤진호 입학처장 ./사진=성신여대 제공


논술전형에서는 총 100분 동안 계열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사회교과에 근거한 통합교과형 논술로서 4~5개의 제시문을 읽고 2개 내외의 문항에 대해 각 800~1000자 분량을 서술한다. 자연계열은 수학교과 교육과정에 근거한 수리논술로서 각 2~3개의 세부 문제로 구성된 4개 내외의 수학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자연계열은 고등학교 수학교과 교육과정에 근거한 수리논술로서 각 2~3개의 세부 문제로 구성된 4개 내외의 수학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수업에 충실했던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답안 작성이 가능하도록 출제범위를 일반과목으로 제한하며, 정확한 답안과 더불어 문제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까지도 평가 범위에 포함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하며, 내신성적은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는다. 평가항목인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중 내신성적이 반영되는 항목은 전공적합성이 유일하며, 이마저도 수상경력,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자기소개서 1・2・4번 항목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내신성적에 비례하여 지원자의 선발순위가 결정될 수는 없다. 

반면 교과우수자(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정량적으로만 평가하는데, 내신성적을 90%, 출결을 10% 반영하며 고등학교 간 학력차는 인정하지 않는다. 전년도(2018학년도)의 경우 교과우수자전형 합격자 내신성적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학년도에 학생부 지정교과를 3개에서 4개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합격자 내신성적의 평균이 하락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2018학년도 교과우수자전형 경쟁률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번 수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1과목)의 4개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의 합을 인문계 5등급 이내, 자연계 6등급이내),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해당 사항을 원서접수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신여대 수시모집에서는 각 세부전형에 따라 지원자격 및 평가방법, 제출서류 등이 상이하므로 원서접수 전 모집요강을 통하여 반드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과 모집단위의 세부사항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제출서류는 접수기한을 경과하여 제출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범대학의 경우는 교사추천서도 제출해야한다. 각 전형별 일정을 개인적으로 변경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여 타 대학의 입시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신중한 원서접수가 필요하다.

아울러 성신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형·학과별 경쟁률, 합격자 평균성적 및 충원현황 등 과거 입학전형 결과의 투명한 공개는 물론, 학과 소개자료, 모의논술 기출문제 및 해설, 내신성적 산출 프로그램 등 대입지원에 필요한 각종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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