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최한빛, “치마입고 연습, 그 순간 유일한 내 모습”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성전환 수술 후 모델로서 성공한 트랜스젠더 최한빛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 사진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이날 방송에서 최한빛은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최한빛의 담임 선생님은 “춤을 굉장히 좋아했고 그래서 열심히 했고, 여렸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친구다”라며 최한빛의 모습을 회상했다.

최한빛은 “당시 촉망받는 남자 무용수였다”며 “남들 몰래 치마를 입고 연습했고 그 순간만큼은 유일하게 내 모습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한빛 당당히 사회에 나선 모습 보기좋다” “최한빛 자신의 삶을 받아 들이기 힘들었을 듯” “최한빛 정말 멋있네요..그리고 예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