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주말을 앞둔 금요일(31일) 오늘날씨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있는 날씨가 예보됐다. 이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호우특보 제21호 태풍 제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다가 충청도는 오후에 그치겠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충청과 호남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 있겠고 시간당 4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하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대전 22도, 강릉 울릉도 전주 23도, 대구 광주 차원 24도, 부산 목포 포항 25도, 제주 26도, 춘천 세종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강릉 대전 28도,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목포 포항 춘천 29도, 창원 30도, 세종 전주 27도, 제주 31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인 내일은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낮 동안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

주말까지 당분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고,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한편 이상 폭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 21호 태풍 제비(JEBI)가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50hPa의 중형급 태풍인 제비의 이동경로는 현재 괌 북동쪽에서 일본 가고시마를 향해 시속 20km 내외의 이동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제21호 태풍 제비는 내일 오후 3시 괌 북북서쪽 약 580km 부근 해상, 9월 1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1020km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제21호 태풍 제비는 다음주 화요일인 9월 4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420km 부근해상을 지나면서 향후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되고 있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인 2일은 제주도, 월요일인 3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아침에는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강수로 인해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적겠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제21호 태풍 제비의 이동경로에 따라 날씨 변동이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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