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문어 이영표 “예측은 예측일 뿐, 틀린 예상 더 많아”

점쟁이 문어 애칭을 얻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예상한 경기결과 몇 개가 맞아서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축구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예측이 가능하고 충분히 맞힐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출처=KBS 캡처

이어 이영표는 “‘갓영표’라는 별명이 장난스럽게 붙어졌다는 걸 알지만 어디까지나 ‘예측은 예측일 뿐’ 예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제가 맞힌 예상보다 틀린 예상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은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겸손해 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지난 19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이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점쟁이 문어 영표’라는 애칭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점쟁이 문어 이영표, 정확하긴 했나보다", "점쟁이 문어 이영표, 외신들은 어떻게 알고 보도했을까", "점쟁이 문어 이영표, 신통방통"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