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그리스 난민캠프가 과밀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31일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수용 가능 인원 2000명인 레스보스 섬 모리아 난민캠프에는 현재 7000명이 머물고 있으며 그 중 4분의 1은 어린이다.

지난 4월에는 위생, 급수 시설 등 개선을 촉구하는 난민과 섬 주민이 충돌, 10여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모리아 난민캠프의 상황이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게 유엔난민기구의 평가다.

유엔난민기구는 "불결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많은 어린이를 포함한 난민들이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다"며 그리스 정부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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