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데일리는 지난달 31일 가수 노영심(51)과 한지승(51) 감독이 수년 전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 사이 자녀는 없으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 사이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심은 최근에도 한지승 감독이 연출한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OST에 참여한 바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두 사람의 인연은 1996년 한지승 감독의 데뷔작 '고스트 맘마' 당시 노영심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시작됐다.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은 2001년 결혼한 뒤 드라마 '연애시대'(2006), 영화 '싸움'(2007) 등도 함께 작업했다.

노영심은 이화여대 피아노과에 재학 중이던 1989년 변진섭의 히트곡 '희망사항'을 작사·작곡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박정현의 '편지할게요',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했다. 현재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영화 '고스트 맘마'로 데뷔한 한지승 감독은 '하루'(2000),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 '파파'(2012),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2014) 등을 연출했다. 2012년 제1회 애틀란타 대한민국 영화제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