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에서 자체 생산한 자동차 '포커스 액티브'(크로스오버)의 미국 내 판매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의 북미지역 책임자인 쿠마 갈로트라는 이날 기자들과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이 자원을 다른 곳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관세가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경영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제조된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매겼다. 

포드는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공장에서의 포커스 생산을 중단했다. 포드는 중국에서 소형 포커스를 제조해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내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었다.

   
▲ 1000만대 생산을 기념해 미국 디어본 본사와 플랫 록 조립 공장에서 진행된 퍼포먼스./사진=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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