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국의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를 기준으로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1원 오른 리터당 1620.3원을 기록했고, 이는 9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올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2014년 12월 셋째주(1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확인됐고, 지난해 평균치인 1491.3원보다 128원 가량 높은 가격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0.9원 올라 리터당 1421.9원을 기록해 올해 연중 최고치로 확인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4주 연속 1400원대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서울의 경우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7.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1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의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