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총톤수(Gross Tonnage, 선박의 용적을 나타내는 단위) 1만8000t이 넘는 화물선이 버려진 채 미얀마 인근 바다를 떠돌다 좌초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경찰은 최근 양곤 인근 바다에서 떠다니다가 좌초한 인도네시아 선적의 컨테이너선 '삼 라툴랑기 PB 1600'호에 대한 선상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선원과 화물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는 지난달 28일 처음 양곤의 통와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삼 라툴랑기 PB 1600'호는 총톤수 1만8247t, 재화 중량 2만6510t의 컨테이너선으로 20피트 규모의 컨테이너 104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2001년 인도네시아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인도네시아의 선사인 'DJAKARTA LLOYD'가 운용해왔다.

민간 선박정보 사이트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대만 인근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선박 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한 위치가 검색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