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국이 일본전 연장에서 단비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시작된 지 93분 만이다.

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부터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일본 결승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일본을 몰아붙였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한국과 일본이 골 가뭄 속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연장전 시작 3분 만에 단비 같은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연장전 전반 3분, 이승우는 손흥민의 드리블로 발앞에 온 볼을 그대로 받아 강하게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키퍼를 지나 일본의 골망을 거세게 흔들었다.


   
▲ 사진=SBS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중계 방송 캡처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일본을 상대하고 있다. 황의조를 원톱으로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이 뒤를 받치며 공격을 책임진다.

김정민, 이진현이 중원을 지키며 김진야,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이 포백 수비진을 꾸리고 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후반 11분 김정민 대신 이승우가, 후반 42분 이진현 대신 장윤호가 교체 투입돼 뛰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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