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일요일인 2일 오늘날씨는 아침저녁으로는 가을 기운이 깊어가고 낮에는 늦더위 여름날씨가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제주도는 비가 오락가락 하겠다. 제21호 태풍 제비는 내일과 모레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호우특보 제21호 태풍 제비 예상이동경로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경북내륙은 밤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청주 전주 광주 30도, 춘천 대구 부산 28도, 제주 29도, 대전 29도, 강릉 24도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과 광주 등 30도선까지 올르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늦더위가 나타나겠다.

월요일인 3일 내일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경기북부에서 비가 시작되어 낮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그 밖의 지방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내일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비가 내리면서 강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겠다. 남부지방에도 20~60mm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일과 모레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려 체감온도가 다소 낮아 쌀쌀하겠다. 북상하고 있는 제21호 태풍 제비도 내일과 모레 변수로 작용하겠다.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35hPa의 중형급 태풍인 제비는 시간당 20km 내외 이동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제 21호 태풍 제비의 예상 이동경로는 내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태풍 제비는 모레(4일) 오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 5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삿포로 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제21호 태풍 제비의 예상이동경로대로라면 내일과 모레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제21호 태풍 제비의 간접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다. 이번 예보기간 중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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