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인 권윤자 씨 은둔 오피스텔서 도피자금 ‘1억원’ 돈뭉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함께 도피 중이었던 부인 권윤자(72) 씨가 21일 체포돼 인천지검 청사로 압송됐다.

   
▲ 사진출처=YTN 캡처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유병언 전 회장의 부인인 권윤자 씨를 경기도 성남 모 오피스텔에서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에는 권윤자 씨와 그를 수행하는 여신도 2명이 함께 있었으며, 권윤자 씨가 은둔했던 오피스텔에서는 1억원 가량의 돈 뭉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돈뭉치는 권윤자 씨가 장기 도피를 위해 마련한 도피자금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권윤자 씨는 인천지검 청사에 도착한 후 배임 혐의, 남편 유병언 씨의 소재지 등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체포 남편이나 마누라나 똑같다”,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 체포 정말 못돼 처먹은 XX들”,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 체포 아 진짜 보기 싫은 것들"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체포 도피자금 만들어 놓은 것 보니 잘못은 했나보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