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일군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늘(3일) 오전 귀국한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오전 8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공항에서 간단한 해단식을 한 뒤 해산하고 대표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그동안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가졌던 KBO리그는 4일부터 다시 재개돼 미뤄뒀던 순위 싸움에 돌입한다.

   
▲ 사진=KBO 공식 SNS


한국 야구는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 2010 광저우 대회와 2014 인천 대회에 우승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조별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실업팀 위주의 대만 대표팀에 1-2로 패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으나 이후 예선리그, 슈퍼라운드서 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일본을 슈퍼라운드서 5-1로 꺾었고, 결승에서 다시 만나 3-0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프로 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린 반면 일본은 전원 사회인리그 소속 선수들이었다.  

금메달 획득으로 야구대표팀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선발 당시 논란이 됐던 오지환(LG), 박해민(삼성) 포함 9명의 병역미필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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