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이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립식 발행어음을 내놨다. 

한투증권은 '적립식 퍼스트 발행어음'을 새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투는 국내 발행어음 사업 인가 1호 증권사이며 이번 상품은 국내 출시된 발행어음 가운데 최고 금리로 책정됐다.

이 상품은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한 달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1년간 정액 적립식으로 납입금을 내는 방식이다. 한투증권이 적립식 발행어음 상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개인 고객 1명이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중도에 해지하면 금리가 기존의 절반인 연 1.5%로 떨어진다.

이번 상품의 금리는 국내 발행어음 인가 2호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의 적립식 상품 'NH QV 적립형 발행어음'(연 2.50%)보다 높게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