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 번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또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메인 톱으로 "BTS(방탄소년단)가 '러브 유어셀프 결(結) 앤서'로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두번째 등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매한 LOVE YOURSELF 시리즈 '전(轉) 티어'로 빌보드 200 차트 첫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새 앨범이 다시 정상을 차지하자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K팝 가수다. 한국 가수 최초로 1위 앨범을 2개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 차트'는 앨범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횟수 등을 종합해 앨범 순위를 정해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結) 앤서'는 지난달 24일 발표됐다. 발매 열흘만에 다시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며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이벌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23시간 만인 지난달 29일 오후 5시 20분께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해 한국 그룹 최단 시간 1억뷰 달성 신기록도 세웠다.

8월 25~26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속에 성황리에 치른 방탄소년단은 미국으로 건너가 오는 5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 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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