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김태균 결승 3점포 작렬, LG에 4-2 ‘승’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해결사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한화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김태균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4-2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태균은 1-2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2루에서 LG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7호 3점 홈런을 작렬했다. 김태균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7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1승1무36패를 기록해 8위 LG(23승1무37패)를 반경기차로 뒤쫓고 있다.

LG 채은성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생애 첫 홈런을 그라운드 홈런으로 장식했다.

LG 선발 리오단과 리오단은 7회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한화 선발 이태양은 6회까지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화는 3회 2사후 정범모의 2루타, 이용규의 2루타가 터지면서 1점을 먼저 뽑았다.

LG는 7회초 최경철의 중전안타와 박용택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8회 채은성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는 8회말 2사후 한상훈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 이후 김태균이 스리런 아치를 그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