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9월30일까지를 매장 내 여름철 식품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우선 ISP(매장 내부 판촉·In-Store Promotion)를 통해 식중독 예방 상식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즉석식품은 구매 후 2시간 내 먹으면 안전하고 차량 트렁크 보관을 자제해야 하며 가능하면 쇼핑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 등을 알린다.

아울러 점포 제조식품 안전관리와 작업자 위생·청결관리 강화에 나선다. 양념게장과 생크림 2개 품목은 판매를 중단하고 즉석 회는 8시간에서 6시간, 팥류 떡·샌드위치·샐러드(달걀·계육원료사용)·나물 등은 오후 7시까지로 판매시간을 줄인다.

김밥지단·떡·샐러드·샌드위치·냉면육수 등 점포 제조식품 총 16개 품목에 대해 식중독균 수거·검사를 매월 하고 회 코너 수족관내 해수도 기존 격주에서 열흘에 한 번씩 교체한다.

매장 내 즉석식품 작업자의 위생·청결관리 강화를 위해 손 세척을 30분 간격으로 1회, 위생 장갑도 매 30분 마다 교체,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기 위해 별도 보관함을 운영한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