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22사단 GOP 초소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경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임모 병장은 근무를 마치고 막사 앞에서 총기와 실탄을 반납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저질렀다.

   
▲ YTN 캡처

임 병장은 ‘후방 보급로 3거리’ 지역에서 수류탄 한 발을 던졌다. 이후 생활관 방향으로 이동해 동료 병사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3명은 외부에서 2명은 생활관에서 숨졌다.

임 병장은 병사들이 비무장상태로 모여있는 생활관 통로까지 진입했으며 총기를 난사하고 도주했다. 도주한 임 병장은 실탄 60여발을 소지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다른 병사들이 임 병장을 왜 제압하지 못했는지 여부에 대해 헌병 수사를 진행, 확인할 방침이다. 당시 함께 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일부 병사들은 총기를 반납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한편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A급 관심사병으로 분류됐다 같은해 11월 B급으로 낮아졌다. A급 관심사병은 자살징후가 있는 특별관리 대상을 말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GOP 총기난사 탈영한 임 병장은 A급 관리사병이었군요” “GOP 총기난사 탈영한 임 병장, 지금 어디에 있는지…” “GOP 총기난사 탈영한 임 병장,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의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