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고 팀 복귀한 오지환(LG)이 재개된 KBO리그 경기에 곧바로 출장한다. 

LG는 4일 오후 수원에서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LG 선발 오더에 오지환은 7번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군 입대를 미루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오지환을 향해 거센 비난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오지환 사례로 인해 스포츠 선수의 국제대회 입상에 따른 병역 특례 제도의 개선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 사진=LG 트윈스


여론의 따가운 질책에도 오지환은 LG의 주전 유격수임이 분명하고 팀 복귀하자마자 정상적으로 출전을 하게 됐다.

야구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김현수도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현수는 아시안게임에서 20타수 3안타(타율 .150)로 부진했기 때문에 타격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대회 직전 최정(SK)의 부상에 의해 대체선수로 태극마크 유니폼을 있었던 kt의 유일한 국가대표 황재균 역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황재균은 아시안게임에서 홈런을 4방이나 쏘아올리는 등 투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LG는 현재 5위에 랭크돼 있으며 삼성, 롯데, KIA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9위 kt는 꼴찌 NC에 따라잡히지 않기 위해 마음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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