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감독 "러시아, 한국 못이길 것 예상 못해" 놀라움 표현

벨기에 대표팀의 마르크 빌모츠(45) 감독이 러시아와 한국의 무승부에 놀라움을 표했다.

빌모츠 감독은  2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추첨 결과가 나왔을 때 벨기에와 러시아가 유리하다고 말했지만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 러시아가 한국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벨기에 주공격수 루카쿠/벨기에 축구협회 캡쳐

이어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의 계획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러시아는 4-2-2에서 4-3-3으로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 중요한 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우리가 공간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경계의 뜻을 내비쳤다.

러시아는 한국과 가진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쳐 1승이 필요한 상황이나 상대가 H조 최강의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벨기에인 만큼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양팀의 경기는 23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벨기에 러시아, 벨기에도 별거 아닌것 같아" "벨기에 러시아, 벨기에가 이기는게 좋을 것 같은데" "벨기에 러시아, 러시아 정말 못하던데" "벨기에 러시아, 다 해볼만해" "벨기에 러시아, 벨기에가 이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