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이상벽이 존재만으로 힘이 됐던 아버지를 회상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이상벽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이상벽은 18년 전 그의 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다. 타향살이에 의지할 것 없는 아들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아버지는 체격이 좋고 건강한 사내였다.

이상벽은 "아버지는 자기관리에 충실했던 분인데, 어느 날 갑자기 소화가 안 되신다더라"라며 "병원에서 체크해보니 담도암이었다. 결국 1년 동안 병상 생활을 하다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1년간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이상벽. 그는 "새벽 2시에도 벌떡 일어나서 앉아 있었다. 잠이 안 오면 아파트를 열 바퀴도 더 돌았다"고 당시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이상벽은 "제게 아버지는 형 같은 사람이었다. '소주 한 잔 하자' 할 수 있는 사이였다"면서 "아버지께서 못 사신 것만큼 우리 어머니가 살아주시니 위안을 받는다"고 애써 마음을 다독였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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