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9월에는 국가에서 지급하는 수당이 평소보다 일찍 지급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아동수당을 오는 21일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수당은 원래 매달 25일 지급된다. 하지만 이번 달의 경우 주말(22일)에 이어 추석연휴(23∼26일)가 겹치면서 지급일이 앞당겨졌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월 20만원에서 이번 달부터 월 25만원으로 오른 금액이 지급된다. 내년 4월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은 월 30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정부는 내년 기초연금 예산을 올해보다 2조 3723억원(26.0%) 많은 11조 4952억원으로 정했다.

아동수당의 경우는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되며 지급액은 월 10만원으로 정해졌다. 지급 연령 기준은 만 6세 미만으로, 9월 첫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되고 10월분은 2012년 11월생까지 지급된다. 만6세 미만 아동 가운데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부모가 고소득층인 4.8%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주는 생계급여와 중증 장애인에게 주는 장애인연금은 기존 일정대로 이달 20일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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