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AI 데이터 분석 방송' 첫 생중계를 시작
타자 홈런·타구 궤적과 정확한 비거리 및 발사각 등 입체적 표현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브로드밴드는 프리미엄 모바일 동영상 OTT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 6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 달간 'AI 데이터 분석 방송' 생중계 채널을 SPOTV와 제휴해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채널을 통해선 국내 프로야구 경기의 투타와 주루, 수비 등 다양한 실시간 세부 기록 데이터를 입체적인 그래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옥수수의 프로야구 'AI 데이터 분석 방송' 생중계는 투수의 투구와 타자의 타구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트래킹함으로써 시청 중인 경기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데이터로 제공한다.

투수가 던지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싱커 등 구종은 물론 공의 회전수와 속도 등을 그래픽 및 데이터로 구현하며, 초구부터 마지막 승부구까지 분석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와 함께 타자의 타격 발사각과 공의 속도, 체공시간, 비거리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입체적인 그래픽으로 제공하며, 타격 시점부터 출루까지 걸린 경과시간과 주자가 1루-2루-3루-홈을 도는 동안 각 지점까지 진루하는 데 걸린 경과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다.

   
▲ SK브로드밴드 홍보 모델이 'AI 데이터 분석 방송'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또한 타격 시 수비가 시프트하는 위치와 이동 동선을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타격 시점부터 수비수가 공을 캐치하는 시점까지의 이동 속도 및 거리, 야수가 던진 송구의 최대 속도와 비거리 등을 측정해 그래픽과 수치로 제공한다.

이번 옥수수의 프로야구 'AI 데이터 분석 방송' 생중계 서비스는 야구팬들에게 생생한 재미와 양질의 정보를 선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옥수수는 고화질의 하이라이트 영상 클립을 광고 없이 제공하면서 이용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시청자의 이용행태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AI 데이터 분석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전문화된 프로야구 서비스로 앞서간다는 방침이다.

옥수수는 이 밖에도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의 주요 기능으로 1개의 응원팀과 여러 개의 관심팀을 지정해 해당 팀의 경기 시작·종료, 득·실점, 경기 하이라이트 업데이트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마이팀 알림'과 경기 시청 시 포털사이트 이동 없이도 실시간으로 프로야구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생중계 중 경기와 관련된 상세정보 및 타구장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득점 및 중요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등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족도와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옥수수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지난 8월부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T Live Streaming 기반의 '가장 빠른 프로야구 생중계'로 IPTV 대비 중계방송 시간 지연 없이 타사 OTT 서비스보다 최대 25초 빠른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야구 'AI 데이터 분석 방송' 생중계 채널 오픈과 함께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5G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향후 실시간 AR·VR 및 AI 기술 도입 등 5G 기반의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에게 스포츠 경기 관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프로야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만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No.1 OTT로서 옥수수를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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