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앤드류 콜퀴훈 피치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헤드를 비롯한 피치 관계자들은 이 기간동안 기획재정부, 통일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피치는 ▲내수활성화 방안·중장기 성장전략 등 거시경제 이슈 ▲미국 양적완화 축소·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불안요인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공공기관 부채관리·중장기 재정건전성 등 재정 이슈를 점검한다.

또한 ▲가계부채·금융시스템 안정성 등 금융 이슈 ▲통일정책·지정학적 리스크 등 통일·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취합한다.

피치에 이어 오는 8월28일(잠정)에는 S&P, 9월3일(잠정)에는 무디스의 관계자가 연례협의를 위해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현재 피치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지난해 8월 결정한한 AA-(안정적), 무디스는 Aa3(안정적), S&P는 A+(안정적)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