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개그맨 출신 방송인 엄용수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경비원 2명이 다쳤으며 엄용수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었다.

엄용수는 5일 오전 5시께 자택이 있는 서울 대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으로 주차돼 있던 승용차 2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순찰 중이던 경비원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사고 발생 직후 엄용수의 자진 신고로 사건을 접수한 동작경찰서는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급발진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엄용수는 "제 차가 아파트 차단기를 통과하자마자 굉음을 내며 앞으로 돌진해 도저히 제어를 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통제가 안 돼 결국 주차된 두 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차가 180도 회전한 뒤에야 멈춰 섰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 덕분에 엄용수는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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