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차교환 등 특별 프로모션 실시
현대차, 소나타·아반떼 현금할인과 저금리 할부 적용
쌍용차·르노삼성·한국지엠 등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영업일수가 부족한 9월 판매량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걸고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이번 달에는 조용했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까지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신장을 노리고 있다. 또 지난달 현대·기아자동차를 제외하고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을 크게 누리지 못한 쌍용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도 반전을 노리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대 120만원, 기아차는 50만원 할인을 진행하며 쌍용차는 최대 200만원, 한국지엠은 최대 52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마케팅을 펼친다. 르노삼성차는 현금할인 혜택과 함께 유류비 200만원 등 다양한 경품 혜택까지 제공해 그간의 부진한 실적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LF소나타 뉴라이즈(하이브리드 포함), 아반떼AD에 120만원 할인 혜택과 함께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i30(PD)는 70만원 할인에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을 준다. 개소세 인하 특별조건이 포함된 혜택이다.

또 수해 피해고객이 올해 말(12월31일)까지 현대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전차종 30만원 할인(택시 20만원, 대형상용 제외) 혜택을 준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이달 한달간 거치형, 잔가보장형, 유예형 등으로 2.5% 저금리로 차량을 구매 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선수율 10% 이상이며 선택에 따라 36개월 거치의 경우 1년 거치와 24개월 혹은 36개월 선택이 가능하다. 단 EQ900은 잔가 보장형에서 제외된다.

또 차대차 사고(신차교환) 및 단독 사고 보장(바디케어 프리미엄)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신차 교환은 출고 후 1년 이내 본인과실 비율 50% 미만으로 사고가 발생했거나 수리비 차량 가격의 30% 이상의 차대차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동급 차종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디케어 프리미엄은 2년 또는 4만km 선 도래시점에 차체(상·하·측면), 앞유리, 타이어, 램프. 키, 휠은 각 1회를  보장해주며 차체는 최대 3회, 동일부위는 1회 한정으로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이 고가의 고급차를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명절 조기구매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오는 14일까지 출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닝 20만원, K5 30만원, K7 30만원, K5 HEV 30만원, K7 HEV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내수 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아차는 K3 20만원, K5 50만원, K7 50만원, K5 HEV 20만원, K7 HEV 20만원, 쏘렌토 20만원 할인 적용한다. 

   
▲ 사진=쌍용자동차

또 타사와 외산차를 포함해 침수차 고객을 대상으로 모닝, 레이 각 20만원, 전기차를 제외한 전차종에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도 한가위를 맞아 세일페스타를 실시하고 구입모델에 따라 귀성비를 지원하고 파격적인 장기 초저리할부 프로그램을 코란도 브랜드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한가위 세일페스타 기간 티볼리 브랜드인 티볼리 아머와 티볼리 에어 일부 모델을 최대 140만원, 코란도 C와 투리스모는 20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일페스타와 별도로 G4 렉스턴 구매 고객이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100만원 특별지원 혜택(7년 이상 50만원)을 받고. 로열티 혜택과 결합 시 최대 170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제조사 관계없이 RV보유 고객이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시 20만원을 할인하는 등 보유 모델에 따른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다자녀 부모나 사업자가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 시에는 20만원을 할인하고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에는 10만원을 할인한다.

이 밖에도 쌍용차는 한가위 시승단을 모집해 고객들에게 자사의 차량을 어필하는 기회도 만들었다. 

이번 시승단이 체험하게 될 차량은 3개 모델로 귀성과 귀경을 함께하며 주행성능을 비롯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는 상품성을 개선하여 이 달 새롭게 선보인 2019년 모델로 제공된다.

시승단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추첨을 통해 ▲티볼리 아머 20대 ▲G4 렉스턴 10대 ▲렉스턴 스포츠 20대 등 총 50대를 제공하며 21~27일까지 7일 동안의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시승단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당첨된 시승단 전원에게 주유상품권(5만원)을 지급한다. 또 한가위 시승단 참가 고객이 쌍용차 신차를 구매(오는 10월 말까지 출고 기준)할 경우 20만원 특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한국지엠은 9월 한 달간 선착순 4000명의 고객에 한해 최대 11%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쉐보레 세일 페스타'를 열고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스파크는 선착순 2000대 한정 7%(최대 140만원) 할인, 말리부는 900대 한정 11%(최대 430만원) 할인, 트랙스는 700대 한정 8%(최대 2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임팔라는 150대 한정 최대 11%(최대 520만원), 이쿼녹스는 200대 한정 200만원(최대 250만원), 카마로는 50대 한정 5%(250만원)를 할인한다.

이 밖에 9월부터 출고되는 트랙스 레드라인 에디션 구입 고객에게는 BOSE 무선 이어폰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 달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에 발맞춰 시행했던 '7년 이상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을 '5년 이상 노후차 교체지원'으로 확대하며, 스파크와 이쿼녹스에 30만원, 말리부와 트랙스에는 5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2013년 이 후 신규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객에게는 스파크 구입 시 30만원, 말리부와 트랙스 구입 시 50만원의 추가 할인을 지원하며 최근 태풍 및 침수 피해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추가 100만원을 할인한다.

   
▲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도 개소세 인하혜택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Thanks&Giving(땡스앤기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에게는 최신 갤럭시 노트9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신청 후 영업점에 방문해 구매상담 및 시승만 완료해도 GS25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을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증정한다.

더불어 영업점에 방문해 르노삼성차를 계약한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이마트&GS칼텍스 기프티콘 1만원권을 추가로 선물한다.

이와 함께 9월 한달간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또한 진행된다. QM3를 현금으로 구매 시 1년 이상 주행이 가능한 유류비 200만원을 지원하며, 할부 구매 시 36개월 0.9% 초저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SM6 및 QM6 구매 시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 증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개별소비세 정책 할인 가격에 따라 모델 별로 20만~40만원 추가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5년 이상 경과된 노후차량 보유 고객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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