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세를 보이며 2290대로 후퇴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95p(-1.03%) 내린 2291.7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7거래일만의 일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82p(-0.21%) 내린 2310.90으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워갔다. 인도 루피아 가치가 약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신흥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 여파를 받았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9억원, 20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246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20% 하락한 것을 필두로 SK하이닉스(-1.48%), 셀트리온(-1.96%),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현대차(1.98%)만 유일하게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7.27p(-0.88%) 내린 82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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