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원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근본적인 대책 마련 할 것"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기흥사업장 인명사고에 대해 5일 공식 사과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슬프고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삼성전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런 참담한 결과 발생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직원과 그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사고를 당한 직원들의 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관련 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해 원인을 찾겠다고 한 김 대표이사는 "스스로 안전에 대해 과신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하나하나 처음부터 살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는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사업장이 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이사는 "다시 한번 사고를 당한 직원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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