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 '시베리안허스키' 유수연 사망소식에…"억울해"

가수 신해철이 사망한 시베리안 허스키의 보컬 유수연에 대한 깊은 애도의 마음을 밝혔다.

   
▲ 가수 신해철.

신해철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베리안허스키 보컬 유수연양의 명복을 빕니다. 재니스 조플린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던 아이. 왠지 억울합니다. 지금은 ‘고스트스테이션’도 없고 아무런 여력이 없으나 인디씬의 모든 분들에게 그저 마음과 성원 보냅니다. The show must go on"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소속사 락킨코리아는 "22일 새벽 자택에서 사망한 그녀가 멤버들에 의해 발견됐다. 안타까운 소식이 와전되거나 곡해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유수연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유수연은 지난 2005년 시베리안허스키'의 미니 앨범 '트라이앵글'로 데뷔했다. 이후 '워터볼' '네 번째 아이' '오드 아이즈' 등 3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2012년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2'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다음 달 4일 합정동 노리터플레이스 '시베스키쇼-배부른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유수연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수연 사망, 가슴 아프다" "유수연 사망, 실력파 가수였는데" "유수연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수연 사망,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등의 애도를 보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