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2억, 총 3.8억으로 장하나 제치고 1위 도약

김효주(롯데마트)가 마침내 우승갈증을 풀었다. 그것도 메이저대회에서다.

   
▲ 김효주 선수가 22일 메이저대회인 기아차배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감격의 우승했다. 1년6개월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김효주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기아자동차배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오버파를 쳤지만, 총 3언더파로 감격적인 우승을 했다. 2012년말 우승이후 1년6개월만에 우승했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2억원의 상금을 받아 올해 총 3억8000만원을 벌어 장하나를 제치고 우승상금레이스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배선우는 1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정희원이 이븐파로 3위, 이정민이 1오버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2년전 우승이후 지독한 우승가뭄과 슬럼프에 시달려온 김효주는 메이저대회인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안음으로써 다시금 올해 다승왕경쟁에 뛰어들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겨울에 강훈련을 한 김효주는 올들어 안정적인 플레이로 각종 대회에서 10위권에 랭크되는 등 우승을 향해 달려왔다. [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