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3회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 개최…투자프로젝트 점검 및 투자시 애로사항 해결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페이토 호텔에서 이호준 투자정책관 주재로 17개 광역시·도 및 경제자유구역청과 '제3회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외국인투자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며 4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의 외국인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부와 지자체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업부는 지자체와 현재 유치 추진중인 프로젝트 진행상황 점검·투자유치과정에서 제기된 투자 애로사항 해결·내년 하반기 IR계획·외투 인센티브 제도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와 지자체는 ▲동남권(물류·화학·기계 등) 17개 ▲충청권(의료바이오·반도체부품·기계 등) 16개 ▲대경권(자동차부품·R&D 등) 11개 ▲호남권(화학·농수산 등) 8개 ▲수도권(관광·쇼핑 등) 5개 ▲기타 관광·비철금속 등 11개 총 68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또한 지난해부터 이 협의회를 통해 투자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해 나가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총 67건을 발굴해 53건을 해결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총 8건을 발굴해 4건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투자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패러다임 전환·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 개편 등으로 대내외적 상황변화 속에서 새로운 외투 유치전략을 모색하고, 우리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외투기업의 새로운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경자청이 협력해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외국인투자 카라반·외국인투자주간(IKW) 등 다양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 최근 3년간 달성했던 외국인투자의 상승추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투기업은 2016 회계연도 기준 국내 수출의 20.2%를 차지했으며, 매출과 고용에서는 각각 12.0%·5.7%을 담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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