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러시아...무승부가 가장 좋아...최악의 경우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러시아 전 경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벨기에와 러시아는 오는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펼친다. 대한민국-알제리전보다 3시간 먼저 열린다.

이 경기 결과는 대한민국의 16강 행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 사진출처=채널A 영상화면 캡쳐

러시아-벨기에전에서 벨기에가 승리하는 게 가장 좋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벨기에가 승리할 경우 벨기에가 우리를 상대로 힘을 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벨기에가 러시아에 패할 경우 마지막 경기에서 16강을 두고 결전을 벌여야 한다. 러시아가 벨기에를 꺾고 승점 4가 되면 홍명보호는 벨기에와 남은 한 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겨뤄야 하기 때문이다.

벨기에와 러시아가 비길 경우가 최악의 시나리오다. 만약 대한민국이 알제리에 승리한다는 전제 하에 1승1무의 동등한 상황에서 마지막 3차전을 놓고 총력을 기울여야 하기에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또한 동률일 경우 골득실에 따라 순위를 매기거나 최악의 경우 제비뽑기까지 갈 수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은 오는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27일 오전 5시에는 벨기에와 맞붙는다.

벨기에 러시아 전을 앞두고 네티즌들은 "벨기에 러시아, 벨기에 이겨라", "벨기에 러시아, 비기면 골치 아픈데", "벨기에 러시아, 우리만 잘하면 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