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 67호, 용인김량장 5호 등 수도권 5개 지구 총 81호 공급
[미디어펜=홍샛별 기자]LH는 하남미사, 용인김량장 등 5개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 내 ‘LH 희망상가’의 입점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LH 희망상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LH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상가로 올해 4월 첫 공급 이후 13개 지구에서 총 57호를 공급했다.

지난 6월 체결된 LH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간 협약에 따라 LH 희망상가의 입점자로 선정되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LH 희망상가는 하남미사·용인김량장·오산세교2·오산청호·고양행신2지구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 내 상가이다. 배후수요가 두터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가 주로 거주하는 행복주택 단지 내 상가인 만큼 고정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사업 착수 시점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하남미사 C3블록 내 상가는 총 1492세대의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역과 중심상업지역에 인접한 만큼 입주민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다.  

총 67호의 대규모 상가로 기존 LH 단지 내 상가와 달리 주상복합 상가 수준의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몰 형태로 건축했다.

또 인근 상가와 차별화를 위해 사회적가치를 부여한 소비공간이자 커뮤니티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업종계획을 수립했다. 업종 쏠림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 예방을 위해 업종을 감안하여 입점자를 모집하는 등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다. 

LH는 주민 소통공간으로 기획된 공유형 오피스, 쿠킹클래스, 공방·공예 클래스 등 수요가 많은 다양한 업종이 입점하여 성공적인 창업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주거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점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개별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LH 희망상가를 창업자에겐 성공적인 창업의 발판으로, 소비자에겐 착한 소비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라며 "저렴한 임대조건에 착한 소비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더해져 LH 희망상가가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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