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사임 여부 판가름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아시아나항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임기를 1년6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 사장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빠르면 오는 7일 사임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지난 1988년 판매관리·국제선판매담당으로 입사한 이후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에어부산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아시아나 사장직을 수행했왔다.

그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기내식 문제가 해결되고 재무구조도 개선되자 자신의 소임을 마쳤다고 판단, 이같이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일을 기점으로 대형 기내식 업체 게이트고메코리아(GGK)의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하면서 이로써 지난 7월부터 문제가 된 '기내식 대란'을 매조지었다.

또한 영업부문 전반적으로 고른 실적을 내면서 올 2분기 역대 최고치인 1조6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후임 사장으로는 한창수 아시아나IDT 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