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김정일 자유무역협정정책관 주재로 내년 3월30일 예정된 브렉시트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주요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제조업 ▲서비스업 ▲지식재산권 등 분야별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한국무역협회·코트라·대한상공회의소·연구기관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동참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최근 영국과 유럽연합(EU)간 브렉시트 협상 동향과 브렉시트가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상환경의 변화를 업계와 공유하는 한편, 정부와 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브렉시트가 기존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면서, 브렉시트 이후에도 한-영간 교역시 한-EU FTA 수준의 특혜관세를 계속 적용받기를 희망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 국장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한-영간 통상관계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브렉시트 대응은 업계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며, 이를 위해 업계와 계속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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